역사


스미토모상사의 역사

스미토모상사의 기원

스미토모의 역사는 초대 스미토모 마사토모가 교토에 책과 약재를 파는 가게를 시작한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마사토모는 후세를 위해 상인이 사업하면서 지켜야 할 도리와 행동 방침을 설명하는 "Monjuin Shiigaki(文殊院旨意書)"(시조의 가르침)라는 제목의 글을 써서 남겼습니다. 그 가르침은 "신용과 확실", "손쉬운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 는 스미토모 사업정신의 뿌리로서 오늘날까지도 계승되어 스미토모그룹 전체가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스미토모의 사업은 마사토모의 양자였던 제2대 도모모치 이후 주로 구리 정련업을 영위하게 되었는데, 이는 도모모치의 친아버지가 16세기에 개발한 구리 원석에서 은을 추출하는 "난반부키(Western Refining)"라는 기술이 기원입니다. 도모미치는 초대 마사토모의 사업정신과 친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았으며, 스미토모는 그 이후 구리 광산 및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현재 스미토모그룹은 "자기와 타인의 이익을 도모하고, 사익과 공익은 하나로 하는 것" 과 "원대한 계획"을 신조로 삼는데, 각각 사회 공헌의 중요성과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는 신조입니다. 이러한 신조를 바탕으로 금융, 보험, 제조, 부동산업 등의 분야에서 일본을 선도하는 그룹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스미토모상사는 그룹의 한 축을 이룹니다.

스미토모의 역사

스미토모상사의 출범과 무역업 진출

스미토모상사는 원래 1919년 12월에 오사카북항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부동산 관리 사업, 홋코(오사카 북항) 지역 간척 사업, 홋코 주변 지역 개발 사업, 기타 여러 가지 사업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1944년 스미토모건설주식회사와 합병하여 스미토모토지공무주식회사로 개칭했습니다. 1945년 11월, 일본건설산업주식회사로 개칭하고 무역업으로 진출하여 스미토모그룹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제품뿐 아니라 일본의 주요 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도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무역에 주력하면서 통상 제품의 범위와 영업 대상으로 삼는 산업 부문을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1949년에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습니다.

오사카 북항의 본사(스미토모 본사 별관, 구 데이코쿠자 극장) [스미토모 사료관]

초창기 - 경영 기반 구축(1950년대)

초창기의 가장 큰 난제는 회사 경영 기반을 확립할 필요성이었습니다. 당시 일본건설산업 사장이었고 이후 스미토모상사의 초대 사장이 된 도지 슌야는 무역업 실무 지식이 전혀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아마추어" 직원들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열성적인 아마추어가 프로보다 뛰어나다"고 격려하면서 엄격한 신용 관리와 기타 다양한 수단으로 건전한 경영의 뿌리를 내리려 애썼습니다. 회사는 또한 해외 진출도 꾸준히 시도했는데, 1950년에 처음으로 봄베이(현재의 뭄바이)에 직원을 파견하고 1952년에는 뉴욕에 미국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1952년에 스미토모상사로 이름을 바꾸고 1955년에는 후쿠오카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습니다.

확장을 위한 조직 개편(1960년대)

회사는 "빅 쓰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대 무역회사 중 하나로 발돋움하기 위한 매출신장 목표를 세우면서 인당 매출 증대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1962년, 오사카 및 도쿄 사무소를 합치고 제품 부문 구조를 채택해 9개 제품 사업부로 개편했습니다. 즉, 철강, 비철금속, 전기, 기계, 농수산, 화학, 섬유, 일반 제품/연료, 부동산 사업부로 편성했습니다. 1967년에는 사업부를 구분하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자원 개발, 신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만들었습니다.

종합상사로 경영 기반 확립(1970년)

1970년에는 도쿄본사를 수용하기 위한 신축 스미토모상사빌딩이 완공되었습니다. 이로써 도쿄와 오사카에 본사를 하나씩 두는 쌍두마차 체제를 확립했습니다. 같은 해, 회사는 상호무역주식회사와 합병했습니다. 1977년에는 '빅 쓰리 & 더 베스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재무 및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전체 평가에서 No.1이 되자라는 목표뿐 아니라 대중의 사랑과 성원도 받는 회사가 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1970년대 중반에는 해외 지사 수가 100개를 넘었습니다. 1978년에는 회사의 영문 명칭을 Sumitomo Shoji Kaisha, Ltd.에서 Sumitomo Corporation으로 변경했습니다. 1979년에는 철강, 기계전기, 비철금속/화학/연료, 소비재의 네 가지 영업 부문으로 개편하는 체계를 도입하여 각 부문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했습니다. 회사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면서, "Open Eyes on All"(모든 것에 눈뜨자)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며 다른 무엇보다도 해외사업 활동 강화 및 새로운 분야 육성과 같은 목표의 달성을 정력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종합사업회사의 비전(1980년대)

1988년, 스미토모는 두 가지 주요 수익원을 확보하고 그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기존의 무역업 이외의 더욱 다각화된 사업 활동의 촉진을 지향하는 종합사업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그렸습니다.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를 혁신한다'는 새로운 슬로건을 채택했습니다. 1989 회계연도의 재무보고서에는 종합 재무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통합 경영 강화 - 기업 사명 선언문 확정(1990년대)

1991년, 종합사업회사의 비전 실현을 목표로 한 중기 경영 계획인 "전략 95"를 수립했습니다. 1994년, "글로벌 마인드, 글로벌 리치"라는 슬로건하에 글로벌화에 대응하여 설계한 새로운 수익 구조를 개발했습니다. 1996년에 만천하에 드러난 불법 구리 무역 사건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비슷한 잘못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엄격한 내부 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1998년, 경영이념・행동지침을 확정하고 리스크 리턴을 새로운 경영 지표로 도입했습니다.

쇄신 패키지의 구현 - 새로운 성장 단계를 향해(2000년대)

1999년에 쇄신 패키지를 채택한 이후, 회사에서는 2년 단위로 이루어진 일련의 중기 경영 계획(Step Up Plan, AA Plan, AG Plan, GG Plan, FOCUS 10, f(x) 등)을 바탕으로 가장 중요한 자산의 품질과 가치를 더하고 향상하여 사업 토대를 강화할 뿐 아니라 사업 우선순위 설정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상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2001년, 본사를 도쿄 주오구(현 위치)로 이전했습니다. 2003년, 스미토모상사 기업 거버넌스 원칙을 확정했습니다.

창립 100주년과 다음 100년을 향해가며(2010년대∼)

2013년, 글로벌 차원의 수익력 강화를 위해 해외 광역 4 거점 체제를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 당사의 성장과 사회적 과제 해결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6대 중요 과제」를 설정하였습니다(2022년 4월부터 해외 광역 5거점 체제). 더욱 성장하기 위한 일하는 방식 개혁에 힘쓰고자 2018년에는 치요다구 오테마치로 본사를 이전하였습니다. 2019년, 기업 메시지 - Enriching lives and the world - 를 책정하여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속가능경영의 고도화와 차세대 사업 창출(2020년대∼)

2020년, "지속가능경영의 고도화"의 일환으로 당사와 관련이 깊은 6대 "중요사회과제"와 이와 연관된 "장기 목표", 다음해에는 "중기 목표"를 설정. 2021년 4월, 기존 부문의 틀을 뛰어넘은 새로운 영업조직인 에너지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를 신설. 사업 포트폴리오 및 시스템의 시프트 등 구조 개혁에 착수하기 위해 신(新)중기 경영계획인 "SHIFT 2023"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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